(워싱턴=聯合)美 식품의약국(FDA)은 18일 사지가 마비된 사람들이 스스로 식사하고 글을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자장치를 삽입하는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는 이 전자장치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을 경우 일상생활의 움직임에서 매우 중요한 쥘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전자장치 삽입수술을 받은 일부 장애자들은 스스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따르며 편지를 쓸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와 같이 사지가 완전히 마비된 경우는 이 전자장치의 혜택을 볼 수 없으며 최소한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남아있어야 한다.
이 장치는 척추를 다쳐 뇌의 지시를 손으로 전달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해 전자장치가 뇌의 지시를 대신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 장치는 2인치 정도의 프로세서를 가슴부위에 이식, 피부밑을 통해 가느다란 선을 보전상태가 가장 좋은 손부분에 연결한다고 FDA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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