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최근 미국에서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대미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시의 컨벤션센터와 홀슈카지노에 설치될 에스컬레이터 37대를 2백35만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루이빌시 컨벤션센터 에스컬레이터 프로젝트는 컨벤션센터를 확장함에 따라 새로 건립되는 부분에 21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새로 설치하고 그동안 사용해왔던 4대를 교체하는 등 모두 25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98년 3월까지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루이빌시 컨벤션센터의 에스컬레이터 수주시 미국의 에스컬레이터 전문시공업체인 몽고메리사와 불과 6천달러 차이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뉴욕시에 위치한 소니사의 대형 전시장에 설치되는 에스컬레이터 4대를 수주한 바 있는데 이번 수주로 상반기 중 9개 프로젝트에 60여대의 에스컬레이터를 미국 내에서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처럼 에스컬레이터 대미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옥외용 에스컬레이터를 비롯해 35도 에스컬레이터, 층고의 높이에 따라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모듈러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적 품질경영과 생산, 설치단가 절감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중국,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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