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전자화폐업체인 사이버캐시가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엔화 전자결제서비스를 다음달 말부터 일본에서 개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5일 보도했다.
외국에서 이미 전자결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전자화폐업체가 일본에서 실용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들어 일본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전자화폐 관련 각종 시험에는 물론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캐시는 우선 지방 특산품, 휴대전화기 등을 판매하는 벤처기업 등 약 20개사의 가상매장을 대상으로 전자결제서비스를 개시하고 최종적으로는 가상매장 수를 1백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에 참가하는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후 그 계좌에 연결된 신용카드나 전자화폐를 사용해 가상매장의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사비어캐시 전자결제서비스에 참가하게 될 은행은 다음달 정식 결정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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