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동집약적 산업위주에서 탈피, 전자부품, 기계, 자동차 등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의 전략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무공은 「우리기업의 아세안 진출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세안지역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선 이들 국가에 대한 개발수준과 경제성장속도, 시장개방정도, 임금수준 등 차별적인 투자환경을 적극 고려하는 새로운 전략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무공은 아세안 시장이 그동안 단순 생산, 공급기지의 성격에서 벗어나 중요한 소비시장으로 바뀌고 있어 섬유, 신발, 완구 등 노동집약적이며 저부가가치 제품 등으로는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고부가제품인 전자부품, 기계, 자동차 등 기술집약형 제품 위주의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세안 지역을 단순한 제3국 우회수출 거점으로 인식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국가 및 역내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및 판매거점으로의 활용방안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선 원부자재 현지조달, 현지고용 확대, 수출의무비율 확대 등에 적극 나서며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등 경영의 현지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공은 특히 아세안지역에 대한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산 제품 유입이 크게 늘어나 우리기업들의 입지가 갈수로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 지원과 현지자선단체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방안이 적극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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