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 감소세에도 불구, 컬러TV, VCR, 세탁기등 5대 가전제품의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컬러TV, VTR, 세탁기 등 5대가전 수입규모는 총 8천9백37만5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컬러TV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2천42만5천달러를 기록했고 VCR은 11.3% 증가한 2천1백46만달러,세탁기는 22.8% 증가한 8백2만달러였다.
그러나 냉장고, 에어컨등의 수입은 감소,냉장고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한 2천9백43만5천달러,세탁기는 11.2% 감소한 1천3만5천달러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갑싼 동남아산 제품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다 컬러TV의 경우 북미에 공장을 둔 일본업체들의 대형 컬러TV의 수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VCR의 경우 동남아산 제품이 급증하고 있고 유럽산 드럼형 세탁기 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경원의 한관계자는 『전체 소비재의 수입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일부 가전제품의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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