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협력회사가 보증하면 협력사가 공급하는 원자재를 자체검사 없이 생산라인에 직투입하는 「협력사 품질보증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삼성전기는 이를위해 최근 영상고주파사업부 관련 39개 협력사와 품질보증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력사 품질보증제는 협력사가 원자재 품질을 보증하면 이를 믿고 검사없이 생산에 투입한다는 개념으로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협력사의 공장검사도 면제된다.
협력사의 자발적인 품질관리 능력을 높여 자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반적인 품질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이 제도는 검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자재공급을 한층 원활하게 함으로써 모기업은 물론 협력사들에게도 모두 도움을 주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다만 협력사가 보증한 자재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라인스톱제를 활용,철저히 클레임처리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책임의식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기업들은 협력사들이 납품한 자재를 자체검사를 통해 양품만을 걸러 생산에 투입해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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