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커넥터업체인 한국버그전자(대표 이흥식)가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인 「메트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7월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처음으로 피치폭 2㎜의 「메트랄」 표준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한국버그전자는 「메트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대만버그로부터 40만달러 상당의 신형조립기를 도입, 시운전을 거쳐 8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버그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장비는 기기의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채용한 「메트랄」의 FMLB(First Made Last Break)방식에 맞게 한번에 2핀씩 삽입할 수 있게 돼 작업효율을 기존의 2배로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새 장비 도입과 함께 하반기에는 경쟁업체들의 2.0㎜ 하드매트릭 제품을 견제할 수 있는 고속, 고밀도(HSHD)제품을 버그 해외법인에서 수입해 국내시장에 공급,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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