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컴퓨터 보조기억장치(RAID)업체들이 유닉스 서버업체의 RAID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EMC, 한국데이타제너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LG히다찌, 한국유니시스 등 범용 RAID업체들은 그동안 자사가 직접 제조하거나 특정업체로부터 OEM 공급받아온 유닉스 서버업체의 RAID시장을 공략 마켓으로 설정, 이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범용 RAID업체들이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시장은 한국IBM, 한국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NCR, 한국디지탈, 피라미드지멘스, 시퀀트 기종을 판매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 등 유닉스 서버용 RAID 시장이다.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특정회사로부터 OEM 공급받은 RAID와 자작 RAID를 자사 유닉스 서버와 묶어 판매하고 RAID 단품의 외부판매에는 나서지 않아온 유닉스 서버업체이다.
메인프레임용 RAID를 중점 판매해온 한국EMC는 최근 유닉스 서버용 RAID 「시메트릭스3000」기종을 출시한 것을 계기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유닉스 서버업체의 RAID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도 기존 자사 중심의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서버용 RAID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RAID의 외부 판매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범용 유닉스 서버용 RAID 「ODR5900」을 출시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도 최근 일본 히다찌가 발표한 범용 유닉스 서버용 RAID를 국내에 도입, 전용 RAID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RAID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데이타제너럴도 이에 대응해 미국 본사인 제이타제너럴이 그동안 OEM공급해온 HP,실리콘그래픽스,시퀀트 등을 제외한 전용 유닉스 RAID업체를 대상으로 공급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어 RAID 공급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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