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용 데크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한정기, 한솔전자, 동오정보기술 등 국내 카오디오용 데크메커니즘업체들이 내수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를 해외시장에서 보전한다는 방침아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한정기는 미국 GM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델코社가 자사 데크를 채용한 카오디오를 개발중이어서 이 제품이 GM 등의 자동차에 채용되는 내년부터는 해외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한정기는 또 연초에 개발한 카 CDP데크도 수출품목으로 육성, 소니 등 일본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7백만달러 가량을 수출한 바 있는 한솔전자도 오토리버스 제품을 내세워 홍콩시장을 공략하던 기존 수출정책이 중국산 저가제품의 범람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고급제품인 풀로직데크를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의 순정품시장을 공략, 올해 1천만달러 가량을 수출할 방침이다. 한솔은 이와함께 작년부터 추진해온 포드社에 대한 납품건도 올해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제품공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 CDP 데크메커니즘업체인 동오정보기술도 올해부터 세계 카오디오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홍콩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인데 최근 홍콩 카오디오업체인 오리엔트파워社와 1만5천개의 CDP 데크메커니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수출이 순조로워 올해 약 30만개 정도를 해외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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