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연구소가 실온에서 청자색 광을 펄스 형태로 내는 반도체레이저의 양산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후지쯔연구소는 청자색반도체레이저에 탄화규소를 기판으로 사용, 기존 적색반도체레이저와 같은 소자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이미 실용화돼 있는 감압식(減壓式) 결정성장법도 그대로 적용 양산성을 높였다.
청자색반도체레이저는 광자기디스크 등의 기록매체를 대용량화하는데 필요한 광원인데, 기존 적색반도체레이저 제조공정을 거의 그대로 적용한 양산기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청자색반도체레이저는 발진파장이 4백14나노m, 최대출력이 20mW이다. 따라서 기록매체 광원의 광출력을 5mW로 계산하면 실온에서 최소한 5시간 발진가능하다.
후지쯔연구소는 이 반도체레이저를 오는 2000년 실용화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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