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IC카드를 네트워크 상의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실험이 올 연말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미국의 비자 인터내셔널과 일본 도시바는 인터넷 상의 대금결제에서 신용카드와 전자화폐의 지불기능을 모두 갖춘 다기능IC 사용 실험을 오는 12월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통산성 주도로 추진되는 「전자상거래실증실험」의 일환으로 시행될 이 실증실험은 32개사가 참가하는 「스마트코머스재팬」의 회원사 수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실험에 사용되는 다기IC카드로는 카드로 재입금이 가능한 비자의 전자화폐 「비자캐시」가 사용된다.
이 카드는 유통업체 다이에이가 오는 10월부터 자사 매장에서 전개할 예정인 다기능IC카드 실험의 결제용 카드로도 이용된다.
현재 다기능IC카드를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실험은 각국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매장 뿐아니라 인터넷 상거래에 필요한 네트워크 상의 결제수단으로도 이용하려는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자, 도시바 양사의 다기능IC카드 실험 추진은 오는 2000년을 전후해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용카드의 IC화를 겨냥, 실용화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미, 일, 유럽을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전자결제분야의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업계표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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