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계의 「빅3」가 기가비트이더넷 분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 스리콤, 베이네트웍스 등 네트워크 업계 「빅 3」는 최근 기가비트이더넷 장비 테스트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관련 제품의 개발,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기가비트 이더넷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
빅3 업체가 이처럼 기가비트이더넷 분야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기가비트이더넷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해 고속이더넷, FDDI 등 기존 네트워크 근간망(백본) 시장이 비동기전송방식(ATM)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들 「빅3」는 ATM 시장 형성이 지연될 경우 이더넷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빅3」의 시장 장악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QoS(Quality of Service) 지원 여부가 불투명하고 UTP 5 등 기존 케이블 사용시 거리 제한이 불가피한 기가비트이더넷의 단점을 보완하기위한노력도 병행함으로서 고객들의 기가비트이더넷 기대 수요를 촉발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근거리통신망(LAN) 백본 시장을 놓고 ATM과 기가비트이더넷간에 주도권 쟁탈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리콤은 최근 40여개 네트워크 업체들로 구성된 기가비트이더넷 상호연동성 테스트 컨소시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리콤은 이와 함께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모듈 형식의 기가비트이더넷 스위치를 내놓았으며 올해말까지 독립 형태의 「기가비트이더넷 레디 스위치」를 개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베이네트웍스 역시 기가비트이더넷 상호연동성 테스트 컨소시엄에 참여, 주도적으로 활동하고있으며 지난달 인수한 라피드시티커뮤니케이션의 기가비트이더넷 기술을 자사의 어댑티브 네트워킹 전략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베이네트웍스는 또한 고밀도 고속이더넷, 3계층 스위칭 및 기가비트이더넷 기술 등을 상호연동시킨 제품을 늦어도 올해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시스템즈는 현재 기가비트이더넷 제품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이와함께 정보통신 분야의 워크숍등을 통해 기가비트이더넷에 관한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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