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 세미컨덕터가 자바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카드용 칩 개발에 나선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지멘스는 이를 위해 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로부터 자바 기술을 라이선스 받아 칩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울리크 하만 부사장은 자바 기반의 스마트 카드용 칩은 저장 용량이 커서 이를 이용하면 같은 크기의 다른 제품보다 많은 정보와 다양한 기능을 지닌 스마트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칩이 개발되면 금융, 전자 상거래, 의료,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용될 수 있는 스마트카드 제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멘스가 현재 스마트카드용 칩 시장의 선두 업체라는 점을 들어 이 회사가 새로운 칩을 개발할 경우 이의 채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멘스는 세계 스마트카드용 칩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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