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 지정으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아자동차의 아산만 초대형 전자파 적합성(EMC)시험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멘스마쓰시타 컨소시엄의 향후 대응 향방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
특히 아산만 EMC시험소는 당초 경쟁입찰 당시부터 사업권자인 지멘스마쓰시타 컨소시엄이 비슷한 시기에 입찰에 성공한 삼성자동차의 기흥시험소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시장을 독식한다는 여론이 높았던데다 공사규모도 7백만 달러를 상회하는 대형 EMC프로젝트란 점에서 이번 기아사태로 어떻게 결말날지에 대해 관심이 증폭.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먼저 착수한 삼성프로젝트도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마당에 기아사태까지 겹쳐 지멘스마쓰시타측이 난국을 쉽게 수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기아사태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EMC시험소 건립을 추진중인 현대자동차의 경쟁입찰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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