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노장우)이 세계산업디자인총회(ICSID)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 노장우원장을 위원장으로 오는 2001년 ICSID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산업디자인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유럽, 북미, 일본, 동남아 등지에 유치위원들을 파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이번 주말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총회에 유치단을 파견, 아시아, 태평양지역 산업디자인단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에는 97년 총회가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자 및 자동차업체들과 공동으로 대규모 유치단을 파견하여 개최권 획득을 위한 막바지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ICSID는 국제 산업디자인계의 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57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헬싱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년마다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01년 세계산업디자인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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