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대리점들, 휴가용품 판매 주력

가전유통점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메라, 카세트, 면도기 등 휴가철 휴대용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선 가전대리점들은 내주부터 일반인들의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카메라 카세트 면도기 등 휴가철에 휴대하는 이들 제품의 가격을 대폭 할인하거나 구매고객에 대해 별도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휴가용품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삼성전자 신월총대리점의 경우 휴대전화, 카메라, 카세트, 면도기 등을 휴가철 기획상품으로 선정, 이들 제품에 최고 40%의 할인율을 적용해 싸게 판매하고 있다. 이 대리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카탈로그를 제작, 5백명의 인근 지역의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LG전자 부천중앙대리점의 경우도 여름 휴가철에 휴대가 많은 캠코더, 카세트, 면도기 등 휴가용품 판매에 전력을 다하기로 하고 매장입구에 여름휴가용품 가격할인 내용의 광고문구를 붙여 지나가는 행인들의 매장방문을 유인하고 있다.

한국신용유통의 하이마트도 각 지점별로 매장입구에 카메라, 면도기 등 휴가용품 코너를 마련하여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소비자권장가격 대비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면서 소비자들의 제품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일선 유통점들의 이같은 판매전략은 대부분의 유통점들이 본사의 판촉행사와 별도로 나름대로 자역실정에 맞게 독특한 판촉행사를 통해 고객유인전략의 하나로 구사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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