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브라우저를 윈도 운용체계(OS)에 통합 사용케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케팅 전략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넷스케이프는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새버전을 윈도 운용체계(OS)와 통합 사용토톡 하려는 것에 대해 이는 OS 시장의 지배력을 이용해 인터넷 웹 정보의 공급마저 독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불공정한 「끼워 넣기」 전략이라며 의회에 탄원을 제기하는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최근 인터넷 방송 역할을 하는 「채널」 기능을 갖는 차세대 브라우저 시장에서 MS와 격돌하고 있는 넷스케이프는 MS의 이같은 브라우저 「끼워넣기」가 「채널」 프로그램 제공업체들과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한편, MSNBC 등 자사 미디어 분야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의 바바라 박서 상원의원은 넷스케이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최근 연방 무역 위원회(FTC)에 MS의 마케팅 관행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MS는 이에 대해 자사는 반독점법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넷스케이프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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