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 매킨토시 가격 최고 14% 인하

미국 애플 컴퓨터가 매킨토시 데스크톱PC의 가격을 소폭 인하한다고 「테크와이어」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인하되는 제품은 「매킨토시 퍼포머 6400」시리즈와 지난 4월에 발표한 「파워 매킨토시 6500」으로 7∼14%인 2백∼3백달러정도 내린다.

이에 따라 3백MHz 603e 파워PC기반의 「6500」모델이 3천달러에서 2천8백달러로,2백25MHz 모델이 2천달러에서 1천8백달러로 모두 2백달러씩 떨어진다.

「6500」시리즈는 애플이 지난 봄에 발표한 전략제품으로 3∼4GB HDD와 64M 메모리,2백56K L2 캐시메모리,12배속 CD롬 드라이브와 33.6Kbps 모뎀등을 갖춘 고성능기종이다.

이로써 현재 매킨토시와 비슷한 규격의 인텔 MMX 펜티엄기종에 대해서도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플은 또 가정용인 「퍼포머 6400」시리즈의 가격도 일제히 3백달러씩인하했다.이에 따라 2백MHz 603e를 기반으로 32M 메모리와 2.4GB HDD,8배속 CD롬 드라이브,28.8K모뎀을 갖춘 멀티미디어기종인 「6400/200 비디오 에디팅 에디션」이 2천1백달러에서 1천8백달러에 공급된다.

이번 가격인하 발표는 길버트 아멜리오회장의 사임에 이어 나온 것으로 애플은 이의 이유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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