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통신장비업체 지멘스와 미국의 네트워킹 장비업체 스리콤이 컴퓨터와 전화를 통합한 새로운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킹분야에서 제휴를 맺고 있는 이들 두 회사는 최근 제휴 관계를 확대, 전화회선은 물론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해 음성, 데이터, 동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컴퓨터, 전화통합(CTI)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들 두 회사는 내년도 제품 출시를 목표로 우선 지멘스의 원거리 통신망(WAN)과 스리콤의 근거리통신망(LAN) 제품 및 기술을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이들 두 회사는 지멘스가 맡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스리콤의 제품범위를 허브,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카드에서 스리콤의 전체 네트워킹 제품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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