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인 온라인 방송 채널의 서비스 업체 선정 작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온라인 방송 채널은 TV 채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채널 서비스업체로 등록되면 해당 업체들은 브라우저 채널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항상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넷스케이프는 내비게이터 4.0에 20개의 채널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프롤러 4.0에 10∼20개의 채널을 둔다는 계획하에 각각 이들 채널들을 뉴스,오락 등 분야별로 나눠 해당 분야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업체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넷스케이프는, 월트 디즈니의 ABC 뉴스와 최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어린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즈니 데일리 블래스트 및 ESPN 등과도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포인트캐스트와 채널 서비스 제공에 합의하고 다른 업체들과의 협상도 추진하는 한편, MSN, MSNBC 등 자사 관련 서비스도 채널화한다는 계획이다.
채널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그러나 계약 조건 등에 따라 MS나 넷스케이프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현재 브라우저 시장에서 넷스케이프가 70%가량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MS는 그동안 이와 격차가 벌어졌지만 최근 들어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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