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바안이 지사를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안코리아는 이미 지난달 27일 회사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현재 크리스토퍼 청 바안차이나 사장이 바안코리아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안코리아는 국내 총판이었던 디엔아이(DNI)를 완전 인수해 활동하게 되며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의 인력을 최대한 흡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안코리아 설립에 따라 현재 바안은 2차 공급업체인 LG히다찌, 데이콤, 쌍용정보통신, 포스데이타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의중이며 특히 4개 영업채널 가운데 쌍용, 포스데이타와는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 주목된다.
바안사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ERP 공급업체로 95년 한국중공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국내에 진출했고 현재 포스틸, 데이콤 등에 ERP시스템을 구축중이다. 그동안 DNI가 국내총판을 맡아왔으나 국내 ERP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지난 6월 총판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DNI와 총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직접 진출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독일 SAP, 미국 오라클 및 SSA, 네덜란드 바안 등 피플소프트를 제외한 세계 4대 ERP업체가 국내에 현지지사를 설립한 셈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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