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가지 않고도 모든 광선로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광선로 운용 감시시스템(FLOMS)이 개발됐다.
9일 한국통신 선로기술연구소는 지난 94년부터 1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광선로 운용 및 관련 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FLOMS장비를 개발하고 오는 98년 하반기부터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격광감시부(RMFS)와 광감시운용부(FMOS)로 구성되며 원격광감시부는 광시험 제어장치(FTCU), 광시험장치(FTU), 광심선택장치(FSU)등으로 구분돼 광시험과 관련된 주변장치들을 관리하며 광감시운용부는 원격광감시장치가 수행한 결과를 토대로 명령제어,시험결과 및 관련 정보를 종합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통신 김현우 선로기술 연구소장은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평균 1백 41분이 걸리던 고장위치의 파악시간을 5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사전 고장예방이나 광심선 정보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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