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토요 벼룩시장」 개장

그동안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지 않던 세운상가가 최근 고객유치를 위해 처음으로 「토요 벼룩시장」을 개설, 공동판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운상가는 최근 상가 1층 주차장에서 가전, 및 컴퓨터, 이동통신 장비 등을 공동으로 판매했던 「한마음대축제 토요 벼룩시장」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자 이 행사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상우회측은 판매 제품이 중복되지 않도록 상가 입주업체중 10개의 업체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며 타 상가의 행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나머지 20여개 업체는 전문 이벤트회사에 의뢰,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동통신 장비 시연 및 판매, 신제품 발표회, 음료 시음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상우회측은 행사기간동안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매장 판매가격이나 공장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서 책정하고, 가전제품의 경우 약 30분간 한정 수량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비정기 반짝세일」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상우회는 현재 행사공간으로 상가 1층의 한쪽 주차장 공간만을 이용하고 있으나 토요 벼룩시장의 활성화와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양쪽 주차장 공간을 모두 이용하거나 상가 3층의 공터를 행사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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