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공작기계 공장 첫 조업단축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재고 누적으로 일부 공정에서 첫 조업단축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정공 울산공장 공작기계사업부는 각종 공작기계류 제품의 재고가 누적돼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하기로 했던 2시간(오후 5∼7시) 잔업의 중단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1백70여대의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이 사업부의 수출 및 내수판매가 올들어 부진을 면치 못해 누적 재고가 연간 생산량과 맞먹는 1천8백여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 공작기계사업부는 CNC(컴퓨터 수치제어)선반과 수직, 수평형 머시닝센터 등 첨단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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