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송하는 케이블TV 18개 프로그램공급사(PP)의 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사찰 등을 제외하고 지난 1일부터 송출을 일제히 중단하자 그동안 이를 수신해오던 일부 증권사, 군부대 등에까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국통신이 무궁화위성의 통신위성을 이용, 전송하고 있는 매일경제TV(MBN) 등 18개 PP채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조경목)의 요청으로 일부 사찰과 낙도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프로그램송출을 중단하자 그동안 이를 무단으로 수신, 가입자에게 전송해오던 중계유선방송사업자뿐만 아니라 지역간분배서비스(LMDS) 방식으로 이를 시험방송하고 있던 SK텔레콤, 일부 증권사, 군부대 등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지난달부터 무궁화위성의 통신위성 신호를 받는 모든 수신기의 식별번호(ID)를 조사한 뒤, 전국 53개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과 불교텔레비전의 요청으로 설치된 전국의 주요 사찰 그리고 일부 낙도 등지에 설치된 수신기를 제외한 모든 수신기에 스크램블(비화처리)을 걸어 신호를 송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프로그램신호를 무단으로 수신, 가입자에게 불법송출하고 있던 일부 중계유선방송 사업자들과 경기도 과천 및 성남지역에서 이 신호를 받아 LMDS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던 SK텔레콤, 또 MBN의 협조로 MBN프로그램을 객장에 내보내고 있던 일부 증권사, 일본의 오사카 및 후쿠오카 등 영사관, 방송통신대 각 지역학습관, 일부 전방의 군부대 등에까지 일체의 프로그램 송출이 중단됐다.
전국 1천여개 은행창구에 위성을 통해 연합TV뉴스(YTN) 화면을 내보내고 있던 디지틀조선일보도 지난달 22일부터 한국통신이 YTN 신호송출을 중단하자, 가입자컨버터를 통해 SO에서 송신되어 오는 신호를 받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케이블TV협회가 전국 3백여군데의 사찰을 제외한 1천7백여곳의 나머지 위성방송 수신기에 스크램블을 걸어 신호송출을 중단한 것은 전국 6백여군데의 중계유성방송 사업자들이 케이블TV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송출하면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 부산 등 대부분의 1차 SO영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일부 케이블TV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보고 있던 일부 중계유선가입자 및 개별 수신자들의 문의와 항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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