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우주항공이 항공 및 차량 변속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우주항공은 변속기사업을 수출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오는 2000년까지 모두 4천억원을 투자, 고속전철과 궤도차량, 중장비, 선박, 항공기용의 변속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우주항공은 이 사업을 통해 2000년까지 연간 6천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고 2005년까지는 매출액을 1조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자동차 변속기 부문에서 우선 상용 자동차용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고 연이어 승용, 상용차량의 수동 및 자동 변속기를 개발, 생산할 예정이며, 항공 부문에서는 국내 다목적 헬기개발사업의 변속기 개발 부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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