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윈본드와 미국의 휴렛패커드가 공동으로 대만에 새로운 반도체업체를 설립했다.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대만 최대 투자은행 중국개발공사(CDC)와 대만 최대 자동차업체 裕降, 대만 반도체업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이 공동 출자하고 미 휴렛패커드(HP)가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반도체 생산업체 「월드와이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 코퍼레이션(WSMC)」이 최근 설립됐다.
WSMC는 현재 99년 가동을 목표로 신츄공업단지에 8인치웨이퍼, 0.3-0.25미크론 미세가공라인을 사용하는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데 오는 2000년 말까지 이 공장에 2개 생산라인을 설치, 8인치웨이퍼 월 4만장 규모의 반도체를 생산할 방침이다.
투자액은 아직 미정이나 1개 라인 건설에 약 12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총 투자액은 2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SMC 출자 비율은 CDC를 포함한 대만 금융기관이 34%, 裕降이 27%, 윈본드가 20%, WSMC 종업원이 19%이다.
WSMC는 반도체생산기술을 대만 3위업체인 윈본드와 미국 HP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특히 윈본드는 WSMC에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생산도 위탁해, 지난 9월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FAB 3공장 생산분을 WSMC 생산분으로 보충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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