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SW 공급사들이 유닉스버전 위주의 GIS 구축환경에서 탈피, 클라이언트서버 GIS 환경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 주요 GIS SW대리점 및 공급사들은 최근들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생활GIS서비스, 물류망 등의 사업이 GIS 구축과 맞물림에 따라 시스템을 활용한 DB의 유통 및 배포를 실현시켜 주는 클라이언트서버 지원방식의 웹GIS 시장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자사의 기존 캐드수요자 및 대형 사용자들을 중시해 신규 고객으로 흡수하는 한편 시스템통합(SI)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한 SW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맵오브젝트」를 통해 도로교통안전협회에 교통GIS를 구축 중인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통신 물류망 등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수주하면 CS 웹GIS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캐드랜드는 대학과의 연계를 모색해 웹GIS 공급 확산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美 맵인포의 대리점인 삼성오피스컴퓨터(대표 김한기)도 최근 국내에 소개한 「맵서버」시리즈를 통해 웹솔루션을 이용한 GIS구축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소방분야 및 무선망 데이터단말기와 연계된 소규모 지역교통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벤틀리코리아(대표 이광종)도 최근 시설물, 특히 전력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캐드사용자들을 주시장으로 설정하고 7월부터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웹GIS 「컨티뉴엄」의 영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LG소프트 등 기존 SI 협력업체들과의 공동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터그래프프코리아(대표 이임수)도 최근 신공항도형정보시스템 구축용 프로그램으로 기존 「MGE」툴과 함께 지오미디어가 선정되면서 이를 계기로 웹GIS솔루션인 「웹맵」의 기반확대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와 제나시스코리아도 각각 맵가이드, 웹브로커 등을 이용, 개별 영업 및 SI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의 GIS구축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GIS업계의 관계자는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의 웹 GIS 구축 및 활용이 연말까지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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