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인트라넷 바이러스 방역 시장 공략 박차

인트라넷 시장에 맞추어 각종 그룹웨어 제품과 서버 기반의 바이러스 방역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트렌드코리아가 제품 공급망 확충을 위해 협력업체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바이러스 방역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렌드코리아는 25일 소프트뱅크코리아, 인터링크시스템, 벽산정보기술과 토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렌트코리아의 데스크톱용 「PC시린 95」, 윈도NT 및 넷웨어 기반의 「서버프로텍트」, 인터넷 서버용 「인터스캔 바이러스월」을 비롯 이달에 출시할 「로터스 노츠용 스캔 메일」 등 바이러스 방역 토탈 솔루션이 소프트뱅크코리아, 인터링크시스템, 벽산정보기술을 통해 판매된다.

트렌드코리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터링크시스템과 벽산정보기술은 앞으로 모든 바이러스 방역 제품을 트렌드코리아의 제품으로만 제안,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벽산정보기술은 현재 교육망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교체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분석, 대학교 등 교육망에 초점을 두고 영업을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는 이와 함께 데스크톱, 파일서버, 메일서버, 인터넷서버용 제품을 모두 갖추고 인트라넷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 하에 이달 말부터 「로터스 노츠용 스캔메일」, 윈도NT 기반의 인터넷 게이트웨이용 「인터스캔 바이러스월 2.0」, 윈도NT 워크스테이션용 「PC시린 NT」과 데스크톱용 「PC시린 97」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트렌드코리아는 데이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바이러스를 검색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일명 「인터넷 바이러스 병원(housecall.antivirus.co.kr)」을 최근 개통했다.

트렌드 본사에서 「하우스콜」이란 이름으로 이미 개통한 바 있는 이 인터넷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로 바이러스 백신이 없는 사용자들도 웹브라우저로 「인터넷 바이러스 병원」에 접속해 자신의 PC를 검색하고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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