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남의 일 아니다" 위기감

*-올초 한국IPC 부도에 이어 최근 미국 패커드벨NEC의 PC를 국내에 공급해 온 한국팩커드벨NEC가 사업을 중단하자 국내에 진출한 외국PC업체들이 바짝 긴장.

특히 이같은 외국 PC업체들의 사업중단은 경기침체가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PC의 판매부진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내에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외국PC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위기감을 더욱 증폭.

이들 외국PC업체들은 『한국내 PC영업활동이 날이 갈수록 부진을 면치 못하자 과거와는 달리 본사로부터의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

국내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PC업체로선 한국에 진출한 이래 올해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며 『벌써부터 다음은 어느 업체인 가라는 말이 유통상가에서 공공연히 흘러나올 정도』라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언.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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