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PC 업그레이드 시장은 MMX 오버드라이브 프로세서(ODP)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반인들의 PC구매추세가 제품을 새로 사던 신규구매보다 기존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 위주로 바뀜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칩 하나만으로 MMX기능을 낼 수 있는 MMX-ODP가 성능향상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MMX기능의 중앙처리장치(CPU)가 펜티엄CPU에 비해 30∼40% 이상 비싸 업그레이드 구매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지 못했으나 인텔이 오는 8월 이후 MMX오버드라이브의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MMX-ODP의 수요확대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PC사용자들이 기존 펜티엄급 PC에 MMX기능을 부가하려면 CPU와 메인보드를 모두 바꿔야 하지만, 기존PC에다 MMX-ODP를 사용할 경우에는 CPU만을 교체하면 돼 업그레이드 편리성 및 비용면에서 유리한 점도 하반기에 MMX-ODP의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석영인텍 등 대형 부품대리점에는 이미 은행을 비롯해서 증권사, 관공서, 대기업 등의 MMX-ODP를 이용한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관공서와 대기업의 전산환경이 신속한 데이터 처리와 멀티미디어 환경을 요구하고 있어 이들의 PC 업그레이드작업이 구체화할 경우 침체돼 있는 PC 업그레이드 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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