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이 경기악화와 시장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중저가시장 공략 등의 「불황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샘은 최근 중저가 판촉강화, 평형별 표준설계 도입, 종합 인테리어사업 진출 등 불황타개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보다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샘은 특히 중저가 시스템키친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1백만원대의 신제품 「한샘 메이컵」이 불황에 위축된 소비자 심리를 뚫고 고객 집객효과를 가져와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 25%, 총판매대수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앞으로도 중저가를 찾는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게 외형 디자인 중심에서 벗어나 상담 및 설치작업이 용이한 평형별 표준설계 도입, 기능별로 공간 분할이 가능한 메인키친, 서브키친 별도 판매, 제품가격 할부 등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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