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 기흥에 중앙연구소 설립

새한그룹(회장 이영자)은 지난 4월 그룹출범에 따라 그동안 계열사별로 독자적으로 수행해온 기술개발부문을 통합,장기적인 기술개발전담 그룹중앙연구소를 설립한다.

새한그룹은 최근 새한의 기술연구소(기흥)와 새한미디어의 광자기연구소(인천)와 테이프연구소(충주)를 통합해 박사 15명, 석사 65명등 2백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한 그룹중앙연구소를 출범시키기로 최종 확정했다.

새한그룹은 오는 98년말까지 건축비 3백억원을 투자,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대지 9천평,건평 6천7평에 지하 1층 지상 8층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젠트빌딩을 신축,그룹중앙연구소를 입주시킬 예정으로 이달 25일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범한 그룹 중앙연구소는 21세기 그룹 장기비젼에 맞춰서 차세대 광디스크와 정보통신관련 신소재 및 부품,컴퓨터 영상제작과 베이스필름분야등의 기술개발을 전담하는 데 연구소산하에 필름연구소,테이프연구소,광연구소등 3연구소와 신소재연구실,부품연구실등 6연구실 및 분석센터,정보센터등 3센터를 둘 예정이다.

새한그룹은 그룹중앙연구소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2010년까지 5백억원을 집중 투자,베이필름,테이프,광미디어,신소재등 11개분야에 32개 중장기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중앙연구소의 연구인력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하고 2백명의 연구인력을 오는 2005년 박사 55명 석사 150명등 5백명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새한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룹중앙연구소의 출범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독자적으로 수행해온 기술개발을 통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정보통신등으로 뻗어나갈려는 그룹의 중장기 비젼에 맞는 제품및 기술개발을 통해 그룹전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