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세대 소형 2차전지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내 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측의 원칙론 고수로 일부 분야의 주관기관 선정에 한국전지연구조합 및 관련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후문.
특히 리튬폴리머전지 개발과제는 현재 이 전지 생산에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한일베일런스가 주관기관으로 가장 유력시 됐었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이견도 별로 없었으나 정부측이 이 회사가 아직 공장등록증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 대안을 찾느라 곤욕을 치렀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한일베일런스의 주관기관 자격문제가 생김에 따라 차선책으로 삼성전관이 거론됐으나 이 회사가 아직 뚜렷한 관련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사업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참 결정을 내림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아직 뚜렷한 사업계획을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타이어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상당액의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주관기관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최근의 선정과정은 개발효과 극대화 보다는 주관기관의 요건을 따지는 데 더 초점이 맞춰졌다는 느낌』이라고 한마디.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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