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큐리티시장 연평균 30% 이상 증가 전망

세계적으로 시큐리티시스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국내 시큐리티시스템 장비시장도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세계적인 시큐리티시스템 장비업체인 미국 센서메틱사가 분석한 세계 시큐리티 시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0년까지 CCTV, 영상감지기, 컨트롤러, 출입통제시스템 등 통합 시큐리티시스템 장비 전세계 시장수요는 지난해 17억 달러보다 70.6%가 늘어난 29억 달러(2조5천억원), 한국시장은 6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시장수요를 부문별로 보면 CCTV시스템이 96년 6억5천만 달러에서 2000년 10억2천3백만 달러, 영상관련 장비가 4억2천만 달러에서 6억7천7백만 달러, 컨트롤러 출입통제시스템이 5억2천8백만 달러에서 8억9천2백만 달러, 자산보호 부문은 1억 달러에서 2억6천8백만 달러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000년까지 지역별 예상성장률을 보면 동유럽지역이 13.8%로 가장 높고 중남미지역이 11.8%,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11.3%, 중동, 아프리카지역이 10.7%, 북미지역과 서유럽이 각각 8.1%씩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지역의 경우 오는 2000년 전세계 상업, 산업용시큐리티시스템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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