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어컨 업체들이 추가 생산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에어컨업체들은 이달들어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품귀 모델을 중심으로 추가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에어컨 시즌이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업체마다 생산물량을 수천대로 계획하고 있어 추가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에어컨업체들은 지난달 에어컨 판매가 부진하자 추가 생산계획을 철회했었다.
LG전자는 소형 룸에어컨을 비롯해 공급이 바닥난 일부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추가생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이달초 내수용 에어컨의 생산을 종료하면서 추가 생산 없이 수출용 제품과 열기제품의 생산체제로 전환키로 했는데 품귀현상을 빚은 일부 모델에 대한 유통점의 공급 요청이 잇따르자 소량이나마 추가 생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3,4일 동안 에어컨을 추가 생산키로 했다.
이 회사는 구매가 집중되고 있는 패키지에어컨을 중심으로 추가생산할 계획인데 생산물량을 1만대 미만으로 잡고 있다.
이밖에 만도기계, 대우캐리어 등도 지난달 추가생산을 하지 않기로 했던 결정을 바꿔 최근 품절된 2,3개 모델을 중심으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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