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정보통신 관련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전국 이공계 4년제대학 석, 박사 과정 조교수급 이상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최대 향후 5년동안 연간 1억5천만원씩 총 7억5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연구비지원사업이 올해부터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에 의해 실시된다. 과학재단은 국가적인 주요 과학기술의 미래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그동안 1∼2년간의 단기간에 연간 1∼2천만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학제간 공동연구사업(특정기초연구 지원사업)을 실시해왔으나 기초연구 수행이 미흡하다고 평가됨에 따라 올해부터 산업계 파급효과가 큰 전자, 정보통신 관련분야 과제에 대해 파격적인 연구지원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전국 대학교(4년제)에 재직하고 있는 관련분야 교수들을 대상으로 원천기초기술 연구를 포함한 주요 내용의 과제제안서를 제출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응모과제중 연구의 탁월성, 핵심원천기술 확보 가능성, 산업계수요 고급인력 양성가능성, 새로운 산업기술창출 가능성, 연구자의 능력과 연구팀의 효율성 등을 고려,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자금지원 규모는 장기연구과제(석, 박사 과정지도 부교수급 이상)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연간 1억5천만원이, 단기연구과제(석, 박사 과정지도 조교수급 이상)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연간 8천만이 각각 지원된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이동통신 모뎀기술, 멀티미디어 가상네트워크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 차세대 암호기술, 무선 ATM기술 등은 장기과제로, MPEG4칩, 이동통신용 고신뢰 채널부호기술, 실시간 DBMS엔진, 인터넷 보안,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 객체지향 멀티미디어 OS, 가입자망 모뎀기술,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지능형 센서 개발 등은 단기과제로 선정키로 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첫 연구비 지원사업으로는 6개 장기연구 과제와 10개 단기연구 과제 등 16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재단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작업은 연구과제 선정위원회를 통한 패널리뷰 방식을 채택해 공정성을 기할 방침이며 전자, 정보통신분야의 연구지원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과학기술계 원천기초기술 확보를 위해 타분야에도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의 0428696321~5.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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