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AP聯合)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美IBM의 협력을 받아 대중의 관람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컴퓨터 영상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미하일 B. 피오트로프스키 박물관장은 『IBM과의 제휴가 우리에게 미래를 향한 다리를 건설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관람객들은 IBM의 최신 정보기술을 이용할 수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이 에르미타주에 1백60만 달러를 기부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박물관 소장 예술품을 컴퓨터로 영상화함으로써 인터넷에 에르미타주 사이트를 개설하고 관람객들에게 기타 컴퓨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컴퓨터화된 박물관」을 설립하는것으로 오는 98년 가을께 완료될 예정이다.
상트 페르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고대 문명및 유럽의 대가 작품에서 인상파및 후기인상파 미술품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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