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聯合) 러시아의 프로톤K로켓이 최근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돼 7개의 美國 민간 위성을지구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민간 위성은 미국 모토롤라社의 것으로 이 회사는 오는 98년 완결예정의 이리디움 글로벌 통신체제를 위해 모두 66개의위성을 대기권에 진입,배치할 계획인데 이날 발사된 것은 이 계획의 2차분 것이다.
이동전화서비스 확장용으로 발사된 이리디움 통신계획 1차분 위성 5개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맥도널 더글러스 델타Ⅱ로켓으로 발사된 바 있다.
러시아는 모토롤라社와 1억7천4백만달러의 수주계약을 맺고 이리디움 계획 전체위성 66개중 21개를 한번에 7개씩 로켓에 탑재에 모두 3차례 대기권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된 것은 이같은 3차례 계획중 첫번째 것이다.
이리디움 글로벌 통신체제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동일 무선 전화, 페이저, 데이터전송 등의 통신 서비스를 세계전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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