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고급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 대한 자가브랜드 수출을 확대한다.
12일 삼성전자는 이달과 다음달중으로 일본시장에 광폭TV, 대형 냉장고, 세탁기, 액정화면(LCD)모니터, 노트북PC 등 고급형 신제품을 자가브랜드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올해안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을 지난해 60%에서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중으로 28인치 광폭TV를 일본시장에 새로 출시키로 하고 최근 선적작업중이다.
이 회사는 일본 TV시장에 25인치 이하 컬러TV만 수출했는데 광폭TV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4백80ℓ짜리 냉장고를 출시해 일본의 대형 냉장고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그 후속제품으로 올 하반기부터 독립냉각시스템을 채용한 5백20ℓ와 5백60ℓ짜리 대형냉장고 2개 모델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10㎏ 용량의 세탁기 1개 모델도 새로 출시키로 하는 등 대형 가전제품에 대한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가전시장에서 브랜드 지명도를 높이려면 기능이 차별화된 대형 가전제품으로 승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이들 가전제품 밖에도 14인치급 LCD모니터와 노트북PC 등 멀티미디어기기도 올 하반기부터 일본시장에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일단 올해에는 일본의 고급 가전시장에 진입해 그동안의 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현지 유통망이 어느 정도 구축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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