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PC게임업체들 비수기 판촉경쟁 가열

전형적인 비수기시장에 접어들면서 게임매니아들의 관심을 붙들기위한 게임판촉행사가 경쟁적으로 펼쳐진다.삼성영상사업단,SKC 등 대기업들은 이색적인 게임경진대회를 통해 게임매니아들의 호기심을 부추겨 이를 수요와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삼성영상사업단은 리얼타임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의 출시한 지 한달만에 1만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함에 따라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모뎀플레이경진대회를 개최했다.지난 9일부터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1층행사장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2주동안 계속해서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뎀플레이방식으로 열리는 데 행사장에서 접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속네트워크로 연결된 6대의 컴퓨터에 6명씩 게임을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예선전에서 선발된 게임매니아들은 22일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겨루게되는 데 수상자들에게 컴퓨터와 주변기기,CD롬타이틀등을 부상으로 제공된다.

최근 육성시뮬레이션 <캠퍼스러브스토리>를 출시한 SKC는 <캠퍼스러브스토리>에 등장한 여자주인공과 비슷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도우미 9명을 선발,게임을 푼 매니아들과 1일 데이트를 할수 있는 <1일 데이트행사>를 오는 7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SKC는 게임상의 원하는 여성을 현실에서 직접 만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게임매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이를 게임구매와 연결시키고 있다.이 회사는 오는 7월말까지 게임을 완료한 매니아가운데 9명을 선정,이들이 원하는 도우미와 1일데이트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지원해 준다.

LG소프트는 이달에 자체제작한 리얼타임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톤액스>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웅진미디어도 게임판촉을 위한 무가지를 매월 1회씩 발행,배포함과 아울러 7-8월중에 농구게임 <덩키>를 출시하면서 길거리 농구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이와관련 게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불어닥친 한파로 일부 대작게임을 제외하고 대부분게임들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게임업체들이 홍보와 함께 게임매니아들의 관심을 부추겨 수요를 확대시키기 위한 고육책으로 이같은 경진대회등 판촉행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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