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화기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한국산 제품이 수입 물량 및 금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공이 현지 조직망을 통해 조사한 「96년 노르웨이 무선전화기 시장현황」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지난해 수입한 총 20만6천대(2천7백만달러)의 무선전화기중 한국산 제품이 10만1천대로 수량기준 49.0%, 금액기준 43.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가 이처럼 한국산 무선전화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은 국산제품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경쟁국인 일본, 덴마크 등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공은 노르웨이의 무선전화기 시장이 매년 60~70%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도 국산 무선전화기의 수출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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