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대만의 주요 PC업체들이 14인치 LCD를 채택한 노트북PC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에는 대형화면 노트북시대가 본격 열릴 전망이다.
미 「인포월드 일렉트릭」 보도에 따르면 IBM이나 게이트웨이2000,휴렛패커드(HP),도시바,NEC 등 노트북업체들은 최근 주로 대만 LCD업체들과 14.1인치 및 14.2인치 공급협상을 활발히 벌이는 한편 대만업체들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공급이나 자체 브랜드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 가을께 제품출하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14인치 화면 노트북이 본격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트윈헤드를 비롯,마이텍 인터내셔널,카폭 컴퓨터 등 대만업체들은 지난주 타이페이에서 열린 「97 컴퓨텍스」에서 14인치 LCD화면을 탑재한 노트북 시제품을 대거 선보여 이 시장형성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게이트웨이나 HP,NEC등은 이들 업체로부터 14인치 노트북제품을 OEM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바와 IBM은 50%씩 공동출자해 설립한 일본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社(DTI)를 통해 14인치 LCD를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의 트윈헤드는 「컴퓨텍스」에서 발표한 무게 7.6파운드의 14.2인치 노트북 「슬림노트 P83」을 오는 8,9월께 OEM공급하는 한편 자사 브랜드로도 출시할 방침이다.
마이텍도 올 여름부터 14.2인치 노트북 「마이텍 5027」의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노트북PC의 화면은 그동안 11.3인치에 이어 12.1인치가 주류를 이루다 최근 13.3인치 LCD가 나왔으나 조만간 14인치의 상용화로 13인치 화면의 라이프사이클은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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