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용 센서시장 가열... 신규 참여업체 급증

최근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후방센서 채용 확대와 운전자들의 편의성 추구 욕구가 강해지면서 관련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음파센서업체인 신창을 비롯해 일산,조방전자 등은 이같은 추세에 따라 작년부터 후방센서 및 시스템을 개발해 올 초부터 자동차업계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판하고 있다.

지난해 후방센서를 처음 선보이면서 주로 대기업에 OEM 공급해온 일산은 올들어 신호음을 비롯한 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자사상표로 시장에 출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일산의 후방센서는 장애물을 1백20㎝ 거리에서부터 감지, 거리차에 따라 3가지 신호음을 발생해 후진시 운전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센서업체인 신창도 최근 후방센서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후방센서 시스템에 채용되는 마이컴을 제외한 시스템회로 및 후방센서 등 전분야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제품단가를 낮췄으며 시스템에 버저를 일체화하고 좌, 우 경고음을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등 타사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서는 자동차업체 각사의 전장관련 계열업체 가운데서도 자사 자동차의 후방센서탑재를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압전필름을 이용한 자동차 파킹지원센서를 국내에 선보여온 한국AMP도 최근 후방센서를 채용하기 시작한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의 조방전자도 최근 자동차 후방센서를 생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에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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