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VCR가 상당히 싸게 판매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샤프·히타치 등 외산 VCR제품이 용산전자상가·세운상가 등 대규모 전자상가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면서 동급 성능의 국산제품에 비해 최고 10만원 이상 싸게 팔리고 있다.
필립스의 6헤드, 하이파이 방식, G코드 기능, 조그셔틀 기능을 갖춘 「VR756」 제품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은 62만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는 40~45% 할인된 35만~4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격이 63만9천원인 동급의 국산제품중 삼성전자의 「SV-A170」이 실제 전자상가에서 약 20% 할인된 5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1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필립스의 4헤드 제품 「VR456」 역시 소비자가격은 49만8천원이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이보다 훨씬 낮은 26~2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이 52만원인 「VR556」 제품도 27~3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샤프 VCR의 경우도 6헤드, 하이파이 제품인 「VC-H980Z(K)」가 소비자가격은 62만원으로 국산제품에 비해 별 차이가 없지만 상가 유통가격은 35% 가량이 싼 40만원선에, 소비자가격이 54만8천원인 4헤드 방식의 「VC-A580Z(K)」는 40% 이상 싼 24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히타치나 JVC 브랜드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소비자가격 63만9천원인 히타치의 6헤드, 하이파이 방식의 「VT-FX613AW」제품은 약 40%가 할인된 38만~40만원선에 팔리고 있으며 소비자가격이 65만원인 6헤드, 하이파이 방식의 JVC 「HR-J730KR」도 약 40%가 할인된 4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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