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1차전지 주요업체 전략-듀라셀

듀라셀은 세계 알칼라인건전지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전지업체다. 현재 5개국 8개 공장에서 전지를 생산, 1백5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듀라셀은 세계적인 브랜드이미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듀라셀」브랜드로만 10%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 그러나 국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해온 서통의 「썬파워」브랜드 및 판매망을 인수, 올해는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듀라셀코리아(지사장 루커스 마크)는 최근 「썬파워」 영업부를 흡수, 통합, 「듀라셀」브랜드 제품은 고가에 판매하고 「썬파워」브랜드 제품은 저가로 판매하는 이중가격정책으로 국내 1차전기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또한 건전지 유통기한표시제를 실시하는 한편 무수은 및 무카드뮴 등 환경친화적 제품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제품 차별화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테스터를 건전지 자체에 부착, 언제 어디서나 건전지에 부착된 수명표시 게이지로 남은 수명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이른바 온 셀 테스터 건전지로 불리는 「파워체크」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96년에 상품화한 이 제품은 기존의 테스터로는 남아있는 건전지 수명을 측정하기 힘들었던 불편을 개선한 획기적인 1차전지로 경쟁제품에 비해 차별성이 돋보인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 워크맨, 플래시, 라디오 등에 사용되는 AA 및 무선호출기, 리모콘, 시계 등에 들어가는 AAA를 비롯 카세트플레이어, 플래시 등에 사용되는 C와 D, 무전기와 장난감용 등으로 쓰이는 9V 각형전지, 카메라 및 특수 의료전자기기용 리튬전지 등 다양한 종류의 1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도 팩형태로 노트북PC 및 캠코더, 휴대폰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이 회사의 노트북PC용 스마트전지팩은 세계 표준규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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