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1차전지 주요업체 전략-서통

로케트전기와 국내 전지산업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해온 서통(대표 최좌진)은 지난해 美듀라셀에 그동안 공들여 키워왔던 「썬파워」브랜드 및 판매조직을 매각, 국내시장에서 자사브랜드에 의한 사업은 포기했으나 국내외 세트업체 및 전지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공급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1차전지 사업을 지속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서통은 「썬파워」브랜드를 인수한 듀라셀은 물론 애버래디 등 외국 전지업체에도 망간건전지의 OEM공급을 계속하는 등 OEM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망간건전지는 「슈퍼가드」, 알칼라인 건전지는 「뉴파」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제정, 국내외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 BCPI社에 전지사업부를 신설하고 판매망 구축에 나서 국내에서 생산한 망간건전지 판매를 시작하는 등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리핀 현지의 라디오방송에 제품광고를 개시하는 한편 조만간 「뉴파」브랜드의 알카라인건전지도 수출할 계획이며 헝가리에는 판매법인을 설립, 헝가리, 체코, 폴란드 등 동구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서통은 이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산업재 종합박람회인 「97 부다페스트 산업박람회」에 망간건전지와 알칼라인건전지 및 「벡셀」브랜드의 카메라용 리튬전지 등을 출품, 교두보 확보를 위한 이미지 홍보작업도 벌였다.

서통은 이밖에도 그동안 추진해온 리튬이온전지 개발과정에서 확보한 리튬1차전지 기술을 응용, 카메라용 리튬전지를 상품화한다는 복안도 마련해 두고 있는데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월 2만셀 이상의 카메라용 리튬전지를 생산,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