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0년대 유니온카바이드社가 개발한 알칼라인 2차전지는 재충전 횟수가 25~30회 정도로 제한돼 있어 2차전지로는 큰 효용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상품화가 미진하다가 지난 89년에 와서야 오스트리아의 그라트기술대확과 캐나다의 BTI社에 의해 상품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제품은 1차전지인 알칼라인전지와 2차전지인 니켈카드뮴전지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알칼라인전지의 강력한 힘을 유지하면서 니카드전지의 단점인 메모리 효과가 없어 언제든지 재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 공칭전압은 알카라인 1차전지와 같은 1.5V이며 완전방전후 충전하면 25회 정도 재충전이 가능하며 수시로 충전하면 최대 2백회까지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셀당 가격이 7백50원대(소비자가격)에 불과, 기존 알칼라인 1차전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무선호출기 및 휴대형 카세트 등 휴대형, 전자기기용 전지시장을 주도해온 알칼라인 1차전지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캐나다 BTI와 국내업체인 영풍 등 2개사만이 생산중인데 영풍은 BTI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AA사이즈의 알칼라인 2차전지를 생산, 「알카바」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는 AAA사이즈 제품도 자체생산하기 위해 현재 AAA사이즈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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