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이 차츰 회복기를 보이고 있다.
2일 통상산업부가 잠정집계 발표한 5월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한 1백16억7천6백만달러, 수입은 2.5% 감소한 1백23억6천2백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적자는 6억8천6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14억9천3백만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8.8%증가,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산업용 전자와 자동차 부품 등이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가전과 일반기계 등은 평균 20∼30%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유선통신기기와 반도체, 전자부품 등 전자분야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0일 현재 유선통신기기는 95%, 전자부품은 26.6%의 수입증가율을 보였으며 반도체와 정밀기계는 각각 34.9%, 2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5백27억9천4백만달러, 수입은 2.2% 증가한 6백23억5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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