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테크노마트" 대규모 SW개발단지로 육성된다

광진구 구의동에 건설되고 있는 전자상가 테크노마트 사무동이 대규모 소프트웨어개발단지로 조성된다.

테크노마트의 건설사인 프라임산업(대표 백종헌)은 내년 5월 완공되는 테크노마트21의 사무동인 프라임센터를 중소 소프트웨어 공동연구 개발단지로 육성키로 하고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 등 관계기관과 사업지원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라임센터는 총 2만2천97평 규모로 지상 39층, 지하 6층으로 건설되며 도시첨단정보빌딩으로 판매시설인 테크노마트와 연결된다.

프라임산업은 이 센터에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체 1백여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정통부와 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인하 등을 내세워 입주를 유도하고 있으며 센터내에 판매시설을 마련, 소프트웨어업체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라임산업은 소프트웨어산업 중소기업들의 공동입주 사무시설과 함께 공동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 부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협업화와 공동지원체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밖에 공동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진흥정책에 의해 각종 지원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혜택으로는 공동입주자금 융자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우선 융자지원, 소프트웨어 종합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시설 설치 및 지원 등이다.

프라임산업은 이밖에 자체 벤처캐피털회사인 프라임벤처금융을 설립해 입주하는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벤처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프라임센터가 소프트웨어의 수출 전진기기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 유통시설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프라임센터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 연구개발, 상가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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